- Get link
- X
- Other Apps
선생님이 낸 문제에 일침 가한 초등학교 3학년생
온라인 커뮤니티
[인사이트] 정정화 기자 = "같이 아픔을 해결해주려 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될 것이다"
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아에 굶주린 어린이의 사진을 보고 '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' 설명하라는 과제에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의 답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.
과제에는 앙상하게 마른 아이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빵 부스러기를 주워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.
이어 과제에서는 "내 자신을 그림속의 아이와 비교해봅시다.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이유를 들어서 설명해봅시다"라며 기아에 굶주리는 아이와 자신을 비교하라는 질문을 던진다.
이에 10살 어린이는 이렇게 답을 적었다.
"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. 같이 아픔을 해결해주려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될 것이다"
어른들도 '행복'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초등학생의 답변은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.
- Get link
- X
- Other Apps
Comments